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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접전' 신지애, 악천후 뚫고 골프5 토너먼트 우승…시즌 2승

2018-09-02 19:54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기후현 골프5 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골프5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동타를 이룬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와 연장 2차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7승 째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신지애는 대회 최종일 퍼트가 무뎌지며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신지애와 고이와이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된 뒤 다시 재개됐다. 비 속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 신지애는 보기에 그친 고이와이를 파로 누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아름이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 이지희가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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