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6타 앞선 단독선두’ 황아름, 2주 만에 시즌 2승 도전

2018-08-12 06:20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황아름(31)이 대회 둘째 날 6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아름은 11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 골프클럽 (파72, 665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6타 앞선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

대회 첫날 9언더파 63타를 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황아름은 둘째 날 격차를 더욱 늘리며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황아름은 1번 홀(파4), 2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파5), 10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버디 행진을 이어가던 황아름은 11번 홀(파4), 12번 홀(파3)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5번 홀(파4), 16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약 9년 만에 JL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황아름은 2주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황아름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꿰차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신지애가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지희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7위, 정재은은 4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2오버파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히가 마미코(일본)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황아름은 8시 40분 1번 홀에서 신지애, 와카바야시 마이코(일본)와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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