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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 시즌 최고' 김해림, 어스 몬다민 컵 2R 공동 6위로 점프

2018-06-23 07:20

김해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해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해림이 어스 몬다민 컵 둘째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해림은 22일 일본 치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2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 컵(총상금 1억 8000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공동 34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공동 6위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일본투어에 뛰어든 김해림의 최고 성적이다. 이전 최고 성적은 JLPGA투어 시즌 첫 대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기록한 공동 7위다.

김해림은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일본투어에서는 다소 부진한 편이다. 최근 출전한 JLPGA투어 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했다.

김해림은 이번 대회 둘째 날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1라운드 페어웨이 적중률 21%에 그쳤던 김해림은 2라운드에서 적중률 78.57%를 기록했다.

이날 1번, 2번, 3번까지 세 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행진을 이어가며 우승경쟁에 뛰어든 김해림은 오랜만에 일본투어에 상위권 도전에 나선다.

단독 선두에는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나리타 미스즈(일본)가 올랐다. 나리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섰다.

안선주, 이나리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뒤를 이었다.

대회 첫날 공동 5위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0위에 그쳤다.

윤채영은 3언더파 공동 3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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