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리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 6475야드)에서 열린 발룬티어 오브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는 강풍 속에서 시작됐다.
오전 7시 첫 조가 티오프를 했지만, 초속 13m이상 강풍이 불며 8시 9분 경기가 중단됐다.
강풍과 비가 계속되면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경기위원은 오후 3시 32분에 1라운드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회 전광판에는 '기상경보'를 띄우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출전한 144명의 선수 중 1개 홀 이상 플레이를 한 34명의 스코어도 무효 처리된다.
3라운드 54홀로 축소된 대회는 1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에 다시 시작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성현, 전인지,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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