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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내 개막전, 2일 연속 취소...2R서 우승자 가려

2018-04-07 16:32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회장의 7일 오전 상황. 제주=김상민 기자.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회장의 7일 오전 상황. 제주=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이 2일 연속 취소 됐다.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 클럽(파72, 6220야드)에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이 막을 올렸다.

대회 첫 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라운드를 끝마쳤고, 대회 둘째 날인 6일은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취소됐다.

이에 오늘로 순연됐던 2라운드 역시 새벽무터 내린 눈과 몰아치는 강풍으로 취소됐다.

KLPGA에 따르면 "경기분과위원회가 눈과 강풍으로 첫 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코스상황을 체크했다"고 하며 "하지만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9시 1차 미팅에 이어 11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고, 11시 30분에 공식적으로 2라운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기상 상황은 어제와 유사했으며 스폰서 측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선수 안전을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조직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 후 취소를 결정했다. 최종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내일은 기상 상황이 오늘보다 좋을 것으로 예보되어,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여 내일도 경기를 마치기 어렵다면 월요일에 경기를 해서 대회를 성립시키는 방안을 조직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KLPGA 규정에 따르면 정규투어가 36홀 이상 진행되면 공식 대회로 인정하고 상금도 100% 지급함으로 내일로 순연된 2라운드에서 2018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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