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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시즌 2승-통산 25승' 축포...야마하레이디스오픈 역전우승

2018-04-01 16:19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JLPGA투어 통산 25승을 이뤘다. 전미정과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안선주는 1일 일본 시즈오카 가츠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 6564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야마하레이디스 오픈 가츠라기(총상금 1억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25승째다. 이로써 안선주는 전미정과 함께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수(25승)를 올린 선수가 됐다.

이날 단 5명의 선수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했다. 그 가운데 안선주는 무려 3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안선주는 단독 선두 에리카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상위 선수들이 고전한 사이, 안선주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선주는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전미정은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은이 전미정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하늘은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윤채영, 김해림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지희는 7오버파 공동 28위, 이민영은 8오버파 공동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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