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상승세에 가속도 붙었다...톱100 진입 눈앞

2018-03-20 04:4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돌아온 타이거 우즈(43, 미국)가 세계 남자골프 랭킹 톱100 진입까지 단 5계단 남겨뒀다.

우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5위로 마쳤다.

대회 종료후 대회 결과를 포함해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즈는 세계 랭킹 105위에 자리하며 지난주 149위에서 무려 44계단을 더 뛰어올랐다.

이번 복귀전을 치르기 전 우즈의 세계 랭킹은 무려 1199위였다.

복귀 후 첫 출발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어 531계단 뛰어올라 668위에 자리한 것이다.

이후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까지 총 5개의 PGA투어 정규대회를 소화한 우즈의 세계 랭킹은 105위. 이는 복귀 이전 랭킹보다 무려 1094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3위로 복귀전 첫 단추를 꿴 우즈는 이후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탈락하긴 했지만, 혼다 오픈 12위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 등 2주 연속 톱5 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특히 5번의 대회 중 2주 연속 출전이 2차례였고, 연속 톱5에 진입한 발스파 챔피언십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00야드를 훌쩍 넘는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도 흠잡을 데 없이 깔끔했다.

더욱이 우즈는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공동 10위로 출발해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승부사 기질까지 보이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완벽하게 부활을 향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즈, 황제의 완벽한 귀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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