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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 노보기' 이지희, JLPGA개막전 공동 2위...김해림 7위

2018-03-02 16:21

이지희.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지희.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지희가 흔들림 없는 샷을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지희는 2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열린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2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기록한 이지희는 단독 선두 스즈키 아이(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4관왕으로, 강력한경쟁자 중 한명인 스즈키는 이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지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으며 2언더파 공동 7위로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간 이지희는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지희는 파플레이를 이어가다 17번(파4), 18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후반 홀에서도 초반 파플레이로 타수를 유지한 이지희는 6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8번 홀(파3), 9번 홀(파4)까지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배희경은 이날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배희경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민영이 배희경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신지애, 김해림, 윤채영이중간합계 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부진했던 김해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기량을 선보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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