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톱프로골퍼들의 2018 시즌 룩은?

2018-02-28 13:08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준비하는 것은 비단 체력, 스윙 뿐 만이 아니다. 갈고 닦은 퍼포먼스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성 골프웨어, 이와 함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

골프 선수들의 또 하나의 장비, 골프웨어. 올해 기대되는 선수들이 선보일 시즌 룩을 미리 살펴봤다.

박성현 X 빈폴골프
박성현. 사진=빈폴골프
박성현. 사진=빈폴골프
박성현은 지난해 말 빈폴골프와 의류 협찬 계약을 연장했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승,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시즌 3관왕 달성을 빈폴골프와 함께한 만큼, 올 시즌 선보일 콜라보레이션에도 기대감이 높다.

먼저 올 시즌 박성현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스윙을 구현하기 위한 웨어에 집중한다.


빈폴골프는 "박성현 선수의 의견을 반영, 스윙에 대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편함 최소화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 시즌 박성현이 주력으로 선보일 시리즈는 V절개 라인 포인트 시리즈다. 밴드로 제작된 팬츠 뒤쪽 오비(허리 부분)의 절개 부분으로 스윙 시 뛰어난 스트레치성이 특징이다. V 절개라인 포인트 시리즈의 이러한 특징은 박성현이 직접 착용한 후 큰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박성현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는 모노톤 룩과 박성현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 박성현의 페이보릿 컬러인 레드 컬러 룩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또 세계적 색상 전문회사 팬톤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컬러 '바이올렛'을 활용한 착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소연 X 톨비스트
사진=유소연 SNS
사진=유소연 SNS
지난 시즌 다산다난한 해를 보낸 유소연을 올 시즌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새 날개 달고 훨훨 날고 싶어요"라며 다시 한번 비상을 다짐했다.

유소연 역시 골프 플레이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톨비스트 G-tec 라인. 사진=톨비스트
톨비스트 G-tec 라인. 사진=톨비스트
톨비스트의 퍼포먼스 라인 G-tec라인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의 봉제법까지 디테일하게 연구해 근육의 움직임과 피부에 닿는 느낌까지 고려한 4D 모션 아웃핏을 구현해낸 라인이다.

또 유소연을 올 시즌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톨비스트는 "반팔, 큐롯 위주의 활동적인 웨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블루, 네이비 계열의 의류를 선호한다는 유소연의 개인적인 취향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선우 X 까스텔바작

지난해 KLPGA투어에서 2위만 3차례 하는 등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며 아쉬운 시즌을 보낸 배선우는 올 시즌 골프웨어에 변화를 주며 재도약에 나선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까스텔바작의 투어라인. 사진=까스텔바작
올해 새롭게 선보인 까스텔바작의 투어라인. 사진=까스텔바작
비비드한 컬러와 독특한 아트웍 포인트 골프웨어를 주로 선보였던 배선우는 올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퍼포먼스 라인 웨어의 비중을 늘린다.

까스텔바작은 "기존에 컬러와 아트웍을 통해 팝아트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다면 2018 SS 시즌 강화된 투어라인을 통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