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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식까지 했는데…성현이가 거짓말쟁이 되잖아요"

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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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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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지도 않았으면서 올림픽 나갔다고 인터뷰한 셈”
- 대한스키협회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출
- 스키협회, 스피드 부문 많은 투자 한 것 때문에 이런 거 아닌가?
- “지금까지도 정확히 통보받은 건 없습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1월 29일 (월)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경화수 씨(경성현 선수 아버지)

◇ 정관용>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그런데 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까지 참석했던 알파인스키의 경성현 선수. 국가대표 선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고요. 오늘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출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경성현 선수의 아버지 경화수 씨의 주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경화수> 안녕하세요.

◇ 정관용>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24일 있었죠?

◆ 경화수>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올림픽을 못 나간다는 통보를 언제 받으셨어요?

◆ 경화수> 지금까지도 정확히 통보받은 건 없습니다.

◇ 정관용> 정식통보가 없었어요?

◆ 경화수> 네, 아직까지도 통보가 없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못 나간다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 경화수> 그날 저는 지인들하고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모 부모님께서 연락이 왔어요. 지금 이상하게 돌아가니까 좀 확인을 해 보라고.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까 경성현 선수를 배제를 하고 알파인경기위원회에서 스피드 선수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런 얘기를 접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그 아드님인 경성현 선수는 다른 선수들하고 같이 훈련하고 있는 건 아닌 거죠?

◆ 경화수> 그때까지만 해도 훈련을 하고 있었고요.

◇ 정관용> 그때까지라는 게 며칠입니까, 그게?

◆ 경화수> 24일이죠. 그날 오전에 버스를 타고 서울에 결단식 하러 올라왔는데 저녁에 그 일이 일어난 거죠. 그때까지 훈련하고 있었고요. 버스 안에서 걔도 들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얘기를.

◇ 정관용> 그거 참 이해가 안 되는데 같이 버스를 타고 훈련을 하다가 서울로 와서 결단식을 했잖아요. 결단식을 한 사진까지 저희가 다 봤단 말이죠.

◆ 경화수> 그래서 버스 타고 와서 지인한테 듣고 나서 감독한테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그러니까 그다음 날 나온 거죠.

◇ 정관용> 스키협회 측에서는 24일 결단식에 참여시킨 것은 자기들이 잘못했다. 22일 밤에서야 쿼터를 접수받았고 쿼터상 경성현 선수 출전이 어려워졌는데 23일에 해결을 제대로 못해서 결단식에 참여하게 된 거고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고 하던데 사과받으신 적 없어요?

◆ 경화수> 제가 직접 항의하러 협회에 갔었습니다, 그거를 알고. 그거를 조목조목 따지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못했다, 경솔했고’ 얘기를 해서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거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버님 보시기에는 탈락한 이유가 뭐예요, 핵심 이유가.

◆ 경화수> 제가 보기에는 지금 우리 스키장 건립하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정선스키장, 정선활강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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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현 선수 (사진=경성현 본인 제공)
◆ 경화수> 거기에다가 많은 돈을 투자를 했고 또 스피드 선수들을 위해서 미국에서 코치를 데려다가 많은 돈을 투자했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투자를 하다 보니까 나중에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또 이렇게까지 많이 해 놨는데 여기 선수도 하나 출전도 못 하고 또 이거를 이용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했냐라는 문책이라는 게. 제 추측입니다, 이거는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추측으로 봐서는 그거 이외에는 다른 답이 없습니다.

◇ 정관용> 아드님인 경성현 선수는 스피드 종목이 아니라 기술 종목이죠.

◆ 경화수> 기술 종목입니다.

◇ 정관용> 쭉 해 왔는데 이번에 기술 종목에는 정동현 선수가 뽑혔고 또 한 명은 스피드 종목으로 꼭 해야만 되겠다고 해서 경성현 선수가 빠졌다 이거죠?

◆ 경화수> 그렇죠. 그런데 지금 이게 저희가 보면 저희 부모들도 정확한 지식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잖아요. 그럼 이게 기록 경기 아닙니까? 기록을 하면 저번에 우리가 월드컵 바로 밑에가 극동컵입니다. 저희 극동컵 때 저희 15개 나라 정도가 출전을 했는데 거기서 우리 애가 7위를 했습니다. 스피드 경기 얘기하는 겁니다, 이거는.

◇ 정관용> 스피드에서도.

◆ 경화수> 스피드 연습을 했던 애들이 성현이한테 전부 졌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지금 스피드로 뽑힌 선수보다도 경성현 선수가 더 낫다는 주장이신 거죠?

◆ 경화수> 그렇죠. 그것도 그렇고.

◇ 정관용> 그런데 왜 경성현 선수를 탈락시키고 다른 선수를 뽑았을까요?

◆ 경화수> 활강 종목은 좀 위험한 종목입니다, 그게 상당히. 그러다 보니까 활강에 포인트가 없으면 출전을 못 합니다, 그 종목은. 그래서 그 활강 종목 하나 때문에 그렇게 한 겁니다. 나머지 종목은 관계 없고요.

◇ 정관용> 결국은 스피드 종목을 꼭 뽑아야 한다면 경성현 선수를 뽑을 수는 없는 건 맞는 거군요.

◆ 경화수> 네,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됐으면 우리 선수들은 어떤 종목, 우리나라의 1, 2, 3, 4, 5. 9명이 대표 선수가. 거기서 어떤 종목도 자기가 하면 다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스키라는 건 다 똑같은 종목인데 이제 포인트를 따냐, 안 따냐에 따라서 뛸 수 있고 뛸 수 없고 차이인 겁니다. 그것 때문에 그런 겁니다, 지금.

◇ 정관용> 그러니까 미리미리 협회 측에서 준비성 있고 계획 있게 딱 해야 됐다, 이거죠.

◆ 경화수> 그렇죠.

◇ 정관용>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협회는 작년 9월 11일날 이미 스피드에서 1명, 기술에서 1명 뽑겠다고 했다는데요?

◆ 경화수> 그거는 저희는 알지 못했고요. 저희 아이도 몰랐고요. 또 그렇게 공지를 했다라면 어디 인터넷이나 아니면 어떤 홈페이지에라도 실었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게 없었습니다.

◇ 정관용> 협회는 주장했으나 선수들도 몰랐다, 이 말씀이군요.

◆ 경화수> 네.

◇ 정관용> 아이고,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그래.

◆ 경화수> 그런 데다 더한 것은 지금 걔가 나이를 먹어서 뭐를 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면 너 옛날에 2018년도에 너 왜 올림픽도 안 갔으면서 왜 올림픽 갔다고 각종 언론에다가 왜 이렇게 했냐라고 하면 성현이가 거짓말쟁이가 되잖아요.

◇ 정관용> 그러네요.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경화수>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경성현 선수 아버지 경화수 씨의 목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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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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