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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첫 체육공단 이사장 취임

2018-01-22 16:27

조재기 신임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자료사진=문화체육관광부)
조재기 신임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자료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경기인 출신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재기 신임 이사장(68)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제 12대 이사장으로 오는 2021년 1월까지 3년 임기다.

조 이사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은퇴한 뒤 모교인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던 조 이사장은 부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경기담당 사무차장, 동아대 체육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회 행정에도 밝다. 2008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조 이사장은 2009년 체육회 경기력향상분과위원장도 거쳤다. 2010년 동아대로 복귀해 스포츠과학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를 지낸 조 이사장은 2015년 정년 퇴임 뒤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위해 1989년 4월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경기인 출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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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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