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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집중' 스피스 "마스터스까지 1승 목표"

2018-01-11 06:00

조던 스피스. 사진=AP
조던 스피스. 사진=AP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새해 첫 대회에서 9위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전까지 1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2017-18시즌이시작됐지만, 스피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말, 오랜 여자친구인 애니 베렛과 약속 소식을 전한 스피스는 2018년첫 대회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했다.

대회 첫날에는 75타를 적어내며 주춤한 듯 보였지만, 둘째 날 66타를 기록하는 등 안정 궤도를 되찾아가며 34명의 챔피언 중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PGA투어 소니 오픈 하와이까지 2주 연속 출전하는 스피스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계획을 밝혔다.

스피스는 "올 시즌 목표는 지난 몇 년 전과 변함없다.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스터스까지 4~5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그 전까지 1승은 하고싶다"고 말했다.

현재 스피스는 4월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전까지 2월에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AT&T 페블비치프로암 출전을 확정 지었다.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스피스가 올 시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룰지 관심사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PGA챔피언십만 남아있다.

한편 PGA투어 소니오픈은 한국시간으로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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