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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롱이 활약 '슬기로운 감방생활'…시청률 승승장구

2018-01-05 10:23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이 김제혁(박해수 분)의 구원투수로 활약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라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2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9.4%, 최고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제혁이 넥센 재입단에 성공했다. 야구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김제혁이 10개 구단 모두에서 러브콜을 받자 변호사(유재명 분)는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오직 하나, 여동생 제희(임화영 분)의 사건이 더 이상 언론에 거론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김제혁을 단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던 대부분의 구단들은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제혁이 몸담았던 친정팀 넥센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제혁의 훈련 동영상을 보고 그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제혁의 친구인 교도관 이준호(정경호 분)의 깜짝 아이디어였다.

김제혁의 수감생활 에피소드도 흥미를 더했다. 김제혁이 휘두른 주먹에 입원 치료를 받고 돌아온 똘마니(안창환 분)는 더욱 악랄한 복수를 계획하고 나섰다. 김제혁이 먹을 스트레스성 위염 치료제를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스테로이드 성분 약으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다행히 약대 출신 '해롱이' 한양의 도움으로 김제혁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양은 약 한 알을 골라 들고 "이거 텍스민정, 이거 성분 중 '베타메타손'이 스테로이드 계통이라 도핑하면 걸릴 수도 있어"라며 제혁의 복용을 막았다. 특히 김제혁은 방송 말미 똘마니를 찾아가 "야, 너 내 포수해라. 같이 운동하자"며 먼저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한여름에도 긴 소매를 고집하는 팽부장(정웅인 분)의 반전 과거가 공개돼 울림을 전했다. 10년 전 발생한 경기교도소 화재에서 팽부장은 목숨을 걸고 재소자들을 구하다 팔 전체에 화상을 입었다. 그때 생긴 트라우마로 그는 연기만 봐도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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