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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뿜' 컴백 모모랜드, '주이 효과'로 날아 오를까(종합)

2018-01-03 15:04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주이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가 2018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모모랜드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모모랜드는 2015년 11월 데뷔한 이후 '짠쿵쾅', '어마어마해', '꼼짝마'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에는 기존 매력에 성숙함과 시크함을 더했다.

'뿜뿜' 컴백 모모랜드, '주이 효과'로 날아 오를까(종합)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히트곡 메이커'로 불리는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뿜뿜'이다. 펑키 하우스 장르에 기타 리프와 신스브라스 테마가 더해진 신나는 분위기의 곡으로, 가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내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에 대해 연우는 "재치 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이 곡으로 활동하며 모모랜드의 매력을 '뿜뿜' 뿜어 내겠다"고 말했다. 낸시는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심사위원을 맡아 주셨던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분과 곡 작업을 함께해 호흡이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생민은 주이와의 인연으로 이 곡의 녹음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유행어 '그뤠잇'을 추임새로 넣었다.

주이는 "KBS2 '연예가 중계'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생민 선배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떠야한다'며 응원의 말도 건네 주셨다"며 웃었다. 또 다른 멤버 데이지는 "TV로만 보던 분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뿜뿜' 컴백 모모랜드, '주이 효과'로 날아 오를까(종합)
최근 멤버 주이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은 모모랜드의 이번 활동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이는 지난해 한 음료 광고에서 파격적인 춤사위를 선보여 각종 SNS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주이는 "온라인상에서 '셀카 사기꾼'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관심을 받고 모모랜드를 더 많은 분들게 알렸다는 것에 만족한다. 특히 요즘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어마어마해'로 활동할 당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신곡 '뿜뿜'으로 한 번 더 흥을 뿜어내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근차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모랜드는 새 미니앨범 '그레이트!'로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혜빈은 "모모랜드는 주체할 수 없이 뿜어져 나오는 흥이 있는 팀이다. 그런 의미에서 '뿜뿜'은 저희와 잘 맞는 곡이다. 많은 분들이 모모랜드의 무대를 보고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태하는 "작년에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올해는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총 6곡이 수록된 모모랜드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뿜뿜'를 비롯해 호기심 많은 여자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퓨처베이스 장르의 곡 '궁금해', 소녀들의 감성을 상큼발랄하게 표현한 디스코/딥 하우스 장르의 곡 '세임 세임(Same Same)', 모모랜드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답 하우스 장르의 곡 '플라이(Fly)' 등이 수록됐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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