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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X장미희…60대에 다시 만난 첫사랑 연기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 출연 확정

2017-12-18 14:44

배우 유동근, 장미희. (사진=이매진아시아, 장미희 제공)
배우 유동근, 장미희. (사진=이매진아시아, 장미희 제공)
배우 유동근과 장미희가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출연을 확정, 다시 만난 첫사랑이 그려나갈 60대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가족끼리 왜 이래’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4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귀환한 명배우 유동근은 일찍이 아내가 병으로 죽고, 홀로 4남매를 키워온 평생 직업이 아빠인 박효섭 역을 맡았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장미희는 손대는 사업마다 돈을 부르는 미다스의 손을 가진 빌딩주 이미연을 연기한다. 잘 나가던 사업가 남편이 부도낸 회사를 두고 도망쳐 억지로 떠맡았지만, 타고난 감각과 기질로 승승장구하며 부유한 싱글 라이프를 즐겨왔다.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던 효섭에게 36년 전과 똑같이 당당하고 콧대 높게 효섭의 마음을 휘젓는 미연이 나타난다. 세월은 흘렀지만 첫 사랑을 나누던 때와 같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들 커플이 60대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배우 유동근의 가족드라마 복귀와 세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는 장미희의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간 중년 배우들이 보여줬던 부모 세대의 이야기와 더불어 20,30대보다 사랑스러운 60대의 황혼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주말드라마의 인기와 명성을 이어갈 ‘같이 살래요’는 박필주 작가와 윤창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8년 상반기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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