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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올림픽위원회 논란 일축 "평창올림픽에 선수단 파견"

2017-12-09 17:21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여섯 번째 성화봉송 주자인 배우 수지가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다섯 번째 주자 개그맨 박명수에게 성화봉송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여섯 번째 성화봉송 주자인 배우 수지가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다섯 번째 주자 개그맨 박명수에게 성화봉송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미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9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캇 블랙먼 USOC 위원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사회를 마치고 "물리적으로 혹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먼 위원장은 미국 대표팀 선수나 대표팀 후원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안전 우려를 나타낸 적이 없다며 선수단을 정상적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최근 미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한 데 이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시작됐다. 한반도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이 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나도 30분이 지나 SNS를 통해 "미국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 국무부 역시 올림픽 참가의 뜻을 확고히 했다. USOC도 평창 대회 불참과 관련된 어떤 논의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분명히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약속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블랙먼 USOC 위원장이 직접 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면서 헤일리 미국 대사의 발언에서 시작된 논란은 일축되는 분위기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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