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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송영한, JT컵 1R 공동 선두...김경태 한 타 차 단독 4위 추격

2017-11-30 16:39

송영한. 사진=마니아리포트DB
송영한.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과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종전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다.

JGTO 시즌 최종전인 JT컵(총상금 1억 3천만 엔)은 30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 클럽(파70, 7023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전년도 우승자와 올 시즌 JGTO우승자, 투어 상금 상위 20명 등 총 3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 박상현(34)은 장모상으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다.

대회 1라운드 출발은 좋다.

JGTO 상금 랭킹 10위인 송영한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송영한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노려봤던 송영한은 18번 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을 외면했고, 결국 투 온 투 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시즌 JGTO에서 우승이 없는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사냥에 나섰다.

뒤를 이어 김경태가 추격중이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공동 선두 그룹에 한 타 차 단독 4위다.

김경태 역시 전반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지 않고 깔끔하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에서는 송영한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송영한이 보기를 범했던 10번 홀과 18번 홀에서 2타를 잃었다. 또한 송영한이 버디를 낚았던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뒤를 이어 이번 시즌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현우(36)가 2언더파 공동 5위에서 시즌 2승 달성에 나섰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브래드 케네디(호주)와 숀 노리스(남아공)가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상희(25, 호반건설)는 1오버파 19위에 그쳤고, 황중곤(25, 혼마)은 2오버파 23위, 임성재(19)는 6오버파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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