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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KLPGA, 국가 대항전 평균 연령도 최연소

2017-11-30 06:00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KLPGA팀. 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KLPGA팀.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영건 돌풍, 국가 대항전에서도 통할까?

오는 1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CC(파72)에서 여자프로골프 4개국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4,500만엔)가막을 올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대표팀 등 총 4개 팀 각 9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해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출전 선수들의 나이다.

이번 대회에서 KLPGA 팀은 주장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을 필두로 이정은(21, 토니모리), 김해림(28, 롯데),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고진영(22·하이트진로), 김해림(28·롯데), 김지현(26·롯데), 배선우(23·삼천리), 김자영(26·AB&I) 등 상금 순위 상위 8명과 추천 선수 1명 등 총 9명으로 팀을 꾸렸다.

이렇게 꾸려진 KLPGA팀의 평균 연령은 24세로 4개 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롤랙스랭킹 상위 5명과상금 순위 상위 3명, 추천 선수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ALPG팀의평균 연령은 32.22세로 KLPGA팀보다 무려 8.22세 높다.

또한 KLPGA팀의 최고령 선수는 주장 김하늘(29, 하이트 진로)이다. 상금랭킹 4위로 추천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은 29세로팀 최고령 선수다.

JLPGA의 경우 31세의우에다 모모코가 팀 내 최고령 선수다. LET팀은 주장을 맡은 글라디 노세라(프랑스)가 팀 내 최고령자며, ALPG팀의 레이첼 헤더링턴(호주)은 45세로 팀은 물론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 선수다.

반대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는 ALPG팀의 한나 그린이다. 상금 순위 8위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그린은 1996년 12월 20일생으로 21세다.

뿐만 아니라 KLPGA팀의 이정은6와오지현, JLPGA팀의 호리 고토네, LEG팀의 애너벨 딤먹등 역시 96년 생이다.

사실 KLPGA팀의 경우 나이는 어리지만 상금순위 1위부터 11위까지 11명의선수 중 7,8,10위를 제외하고 라인업을 구성했다. 즉, 이번 시즌 막강한 영건 돌풍을 일으킨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팀 내 최연소 선수인 이정은6는 이번 시즌 KLPGA투어 시즌 4승으로 대상과 상금왕 등 6관왕에 올랐고, 시즌 2승을거둔 오지현 역시 상금 순위 3위로 어리다고 얕볼 수 없는 상대다.

반면, LET팀의 경우 가장 높은 상금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멜리사리드(잉글랜드)로 7위다. 이에 주장 글라디 노세라는 무려 상금 순위 86위다.

ALPG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라 제인 스미스가 상금 순위 3위이지만 스미스와 8위한나 그린을 제외하면 모두 20위권 밖이다. 더욱이 스테이시피터스는 88위, 캐서린 브리스토는 93위다.

또한 세계 랭킹 역시 KLPGA팀이 우위에 있어 나이는 어리지만 전력에서는절대 밀리지 않는다.

이에 배선우와 고진영의 경우 이미 2차례 이 대회 출전 경험이있고, 김해림 역시 지난해 이 대회 우승 멤버로 노련함을 앞세워 국가대항전 2연패에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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