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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임다비 공동 5위...우승은 크리스티 커

2017-10-29 17:36

박성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박성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날 4타를줄이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1, 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라 이 대회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42위로 부진했던 기억도 톱10 진입으로 만회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의 크리스티 커(미국)가 차지했다. 커는 14언더파의 공동 2위 그룹 대니얼 강, 자퀴 콘콜리노(이상 미국), 펑샨샨(중국)을 1타 차로 제쳤다.
커는 시즌 2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20승째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서 선전했던 김세영(미래에셋)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12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도공동 9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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