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상금랭킹 5위, '추격자 '신지애 "동기부여 된다"

2017-10-26 18:21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신지애(29, 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권 경쟁에 의욕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27일부터 사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 6580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쯔비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각종 타이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주 대회에는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이 불참함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금랭킹 1위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상금랭킹 3위 이민영(24, 한화), 4위 테레사 루(대만)가 출전하지 않는다.

총상금 규모가 큰 대회는 아니지만, 상금랭킹 5위의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지애에게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신지애는 상금랭킹 5위(8924만 2000엔), 메르세데스 랭킹 8위에 올라있다.

김하늘이 1억 1438만 3000엔으로 상금랭킹 2위, 스즈키 아이(일본)가 1억 961만 800엔으로 2위, 이민영이 1억 694만 9500엔 3위, 테레사 루가 9437만 9500엔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6일 프로암에 나선 신지애는 J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추격하는 입장인 만큼 동기부여도 높아지고 있다"며 치열한 상금랭킹 경쟁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우승한 경기이고, 좋은 날씨에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코스 컨디션도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 JLPGA투어는 이번 주 대회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총상금 1억 엔 규모 대회 3개, 일본에서 열리는 150만 달러 규모의 LPGA투어 아시안 스윙 대회가 남아있다.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결과는 JLPGA투어 개인 성적에 적용되는 만큼 개인 타이틀의 윤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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