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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공식홈피, 강성훈 '잠자는 사자'로 소개...우승 후보 꼽아

2017-10-11 14:45

강성훈.사진=AP뉴시스
강성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강성훈(30)은 CIMB 클래식의 잠재적 우승후보다.

12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TPC쿠알라룸푸르(파72, 7005야드)에서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대회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김시우(22, CJ대한통운), 김민휘(25)가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75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도 호전되며 이번 대회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김시우뿐 아니라 강성훈도 주목해볼 만 하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강성훈이 놀라운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며 이번 대회의 잠자는 사자로 비유했다.

강성훈은 당시 2라운드에서 18개의 퍼트로 라운드를 마쳤다. 6개 홀은 퍼트 없이 경기하며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강성훈은 최종 21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2라운드 69타, 3라운드 68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한 때 세계랭킹 84위까지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시즌 초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것과 달리 최근 5개월 동안 컷 탈락은 3차례에 그치며 PGA투어 첫 승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키건 브래들리, 켈리 크래프트(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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