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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 “타이거 우즈 여전히 사랑해”

2016-07-01 11:34

▲타이거우즈(오른쪽)와린지본.AP뉴시스
▲타이거우즈(오른쪽)와린지본.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옛 애인인 린지 본(미국)이 여전히 우즈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NBC 계열 방송국 프로그램인 ‘액세스 할리우드 라이브’에 출연해 “타이거와 여전히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우즈는 멋진 남자이고, 훌륭한 아빠다”라고 말했다.

우즈와 본은 2012년 3월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5월 결별했다. 본은 우즈가 2010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사귄 여성이었다. 둘의 사랑은 '골프 황제'와 '스키 여제'의 만남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둘의 결별 이유는 확실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미국 언론은 ‘우즈가 동료인 제이슨 더프너의 아내 어멘다 보이드와 애정 행각을 벌인 것을 들켜 헤어지게 됐다’고 추측했다.

본은 이날 방송에서 “나는 우즈를 매우 존경하고, 앞으로도 그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본은 일명 ‘이빨 게이트’(toothgate)에 대해서는 “우즈가 말한 그대로”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1월 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 대회장을 방문했다가 앞니가 부러지는 봉변을 당했다. 우즈는 당시 “카메라 기자들이 시상대로 몰려드는 과정에서 어깨에 ENG 카메라를 멘 미디어 관계자와 부딪혀 이가 부러졌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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