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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 마지막 가는 길…5명에 새 삶 전하고 이별

2016-06-28 09:32

28일오전서울서초구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열린故김성민발인식에서고인의영정과시신이운구되고있다.(사진=박종민기자/노컷뉴스)
28일오전서울서초구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열린故김성민발인식에서고인의영정과시신이운구되고있다.(사진=박종민기자/노컷뉴스)
28일 오전 배우 김성민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유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고인은 장기 기증으로 난치병 환자 5명에게 새 삶을 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김성민은 지난 2002년부터 1년여 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이름을 알렸고,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김성민은 지난 2011년 3월 재판부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3월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100만 원을 선고 받았고, 지난 1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이틀 만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족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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