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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하루, 단독 선두...최나연 공동 2위 추격

노무라 하루 스윙윙스커츠 3라운드 10언더파 선두, 시즌 2승 기회...최나연과는 3타 차

2016-04-24 15:26

▲노무라하루가스윙잉스커츠클래식3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린후타구방향을바라보고있다.AP뉴시스
▲노무라하루가스윙잉스커츠클래식3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린후타구방향을바라보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나연(29.SK텔레콤)은 공동 2위에서 최종일 역전을 노리고 있다.

노무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노무라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노무라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최나연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 선두 노무라에 3타 뒤져 있다. 최나연이 최종일 역전에 성공하면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최나연은 “그린 상태가 딱딱하고 핀 위치가 앞쪽인 홀이 많아서 볼을 홀 주위에 세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파 퍼트가 잘 들어갔다. 지금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 외에도 브룩 헨더슨(캐나다),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저리나 필러(미국) 등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해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8위다. 선두와 6타 차여서 역전 우승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 리디아 고는 “오늘은 쇼트 게임은 나쁘지 않았으나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티파니 조,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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