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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한국 위상 알리는 대회"

2015-04-17 16:43

▲17일열린'2015프레지던츠컵조직위원회출범식'에서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
▲17일열린'2015프레지던츠컵조직위원회출범식'에서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표된 조직위원단은 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제이 모나한 PGA투어 부커미셔너, 윤세영 SBS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등 14명이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과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공식행사에 참석하며 대회 준비 과정의 모든 의사 결정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을 위해 방한한 제이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안게임, FIFA 월드컵의 중심인 한국에서 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조직위원회 참여 제안을 수락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우리나라 선수 등 출전 선수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물론 우즈가 출전하면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건 확실하지만 최근 젊은 선수들도 뜨고 있어 이들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국의 선수들은 매 대회 1명 이상 출전해왔다"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야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이다.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류진 위원장은 "프레지던츠컵을 일본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열게 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최초로 아시아에서 대회를 한다는 데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별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인터내셔널팀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류 위원장은 "인터내셔널팀은 최근 10개 대회에서 1승1무8패로 매우 열세"라며 "인터내셔널팀이 이길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6일 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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