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조직위원단은 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제이 모나한 PGA투어 부커미셔너, 윤세영 SBS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등 14명이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과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공식행사에 참석하며 대회 준비 과정의 모든 의사 결정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을 위해 방한한 제이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안게임, FIFA 월드컵의 중심인 한국에서 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조직위원회 참여 제안을 수락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우리나라 선수 등 출전 선수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물론 우즈가 출전하면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건 확실하지만 최근 젊은 선수들도 뜨고 있어 이들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국의 선수들은 매 대회 1명 이상 출전해왔다"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야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이다.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류진 위원장은 "프레지던츠컵을 일본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열게 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최초로 아시아에서 대회를 한다는 데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별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인터내셔널팀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류 위원장은 "인터내셔널팀은 최근 10개 대회에서 1승1무8패로 매우 열세"라며 "인터내셔널팀이 이길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6일 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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