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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챔피언십]김효주에게 직접 듣는 LPGA 진출 계획

2014-09-19 13:11



[메트라이프 챔피언십]김효주에게 직접 듣는 LPGA 진출 계획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김효주(19.롯데)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결심했다.

김효주는 지난 15일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향후 1년간의 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LPGA 투어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회원에게 5년의 풀시드를, 비회원에게는 1년을 부여한다. 내년까지 진출하지 않을 경우 이 시드권은 소멸된다.

김효주의 부친과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는 지난 18일 "김효주가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기로 하고 회원 신청을 23일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김효주는 "사실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어른들과 의논할 생각이었는데 어른들은 이미 미국 가는 걸로 결정하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은 시드가 1년이기 때문에 일단 지킨 후 돌아오라는 생각이신 것 같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OK' 할 것 같다"며 "남들은 시드전을 거쳐 힘들게 올라가는데 편하게 얻은 미국 진출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준비해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18일 개막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으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샷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좋은 스코어로 끝나서 다행"이라며 "얼른 샷 감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파5홀에서 버디를 놓치지 말아야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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