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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남겨진 SNS 사진과 글…안타까움 더해

2014-09-03 16:40

(사진=트위터캡처)
(사진=트위터캡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3일 빗길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SNS에 남겨진 사진과 글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비의 마지막 글은 지난달 28일 팀 멤버 리세의 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벌써 키스 키스 무대가 마지막이라니 아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돼 있다.

해당 사진 속 은비는 멤버들과 함께 귀여운 포즈로 해맑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달 신곡 '키스키스'를 발표하고 최근 공식 활동을 마무리 했었다.

뿐만 아니라 은비의 SNS 계정에는 그동안 걸그룹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모습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 등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현재 SNS와 포털사이트 댓글 등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상을 당한 나머지 멤버들의 쾌유를 빌고 있는 중이다.

앞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고, 리세는 중태,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다른 멤버 애슐리, 주니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장례식장에 마련 중이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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