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트사커 살아있네'…프랑스 자메이카에 8-0 압승

2014-06-09 10:01

한동안 잠잠했던 '아트 사커'의 부활 신호탄이 터졌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9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릴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8-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압승했다.

1995년 아제르바이잔에 10-0으로 이긴 후 A매치에서 거둔 최다 점수 차 승리였다.

프랑스는 전반에 3골, 후반에 5골을 터트렸다. 대승의 주역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그는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블레즈 마튀이디(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요한 카바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3분 뒤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블라이즈 마튀디가 추가골을, 전반 38분 벤제마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에 1골 1도움을 기록한 벤제마는 후반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1골 1도움을 추가 기록했다.

벤제마는 후반 8분 왼쪽 측면 크로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골을 도왔고, 10분 뒤에는 직접 골을 넣으며 자메이카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어 후반 21분 마튀이디, 후반 32분과 44분 그리즈만이 골을 넣으며 야구 경기로 착각할 정도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17일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E조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에콰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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