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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CJ, 김자영은 LG 품으로

2013-12-27 17:46



김시우는 CJ, 김자영은 LG 품으로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인턴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화제가 됐던 김시우(18.안양 신성고)가 CJ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CJ그룹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조인식을 열고 올해부터 3년간 김시우를 후원하기로 했다. 김시우는 지난달 열린 PGA 투어 Q스쿨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17세 5개월 6일의 역대 최연소 나이로 출전권을 따냈다. 2001년 타이 트라이언(미국)이 남긴 17세 6개월 1일을 앞당긴 것.

김시우와의 계약으로 Q스쿨 수석통과자인 이동환(26.CJ오쇼핑)과 함께 미PGA투어 루키 2명을 보유하게 된 CJ그룹 측은 “김시우 선수가 이동환 선수와 함께 남자 골프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국위선양에 나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우도 “든든한 지원을 받는 만큼 더욱 노력해 일단 내년 미PGA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시우는 CJ, 김자영은 LG 품으로
한편 지난 해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 다승왕에 올랐던 김자영(22)도 이날 LG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LG그룹의 계열사인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김자영과 후원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여성 골프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처음인 LG전자와 LG생활건강측은 “2015년 본격적인 해외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자영이 세계무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자영은 계약기간 LG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선다. 김자영은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후원을 받게 돼 대단한 영광”이라며 “LG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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