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올해의 선수 이어 '상금왕 2연패'

CME 타이틀홀더스 최종일 공동 5위...루이스 베어트로피 수상

2013-11-25 10:3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박인비는 상금 6만2777달러를 추가해 245만6290달러(약 26억121만원)로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미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던 박인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올시즌 메이저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둬 한시즌 최다승 한국인 타이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시즌 다승왕에도 등극했다.

펑샨샨(중국)이 15언더파 273타로 통산 3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70만달러 7억4137만원을 획득했고 상금 순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평균타수 69.48을 기록해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오른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 21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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