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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상금 1위 박상현, 2연속 우승 ‘성큼’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상현(33.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박상현은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적어낸 박상현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박상현은 이로써 2연속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상현은 2주 전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주에는 휴식을 취했다. 현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상금 랭킹 경쟁에서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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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허인회 ‘셀프 라운드’ 와중에도 ‘홀인원’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어깨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지난해부터 군인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캐디 없이 스스로 백을 메고 경기하는 ‘셀프 라운드’ 와중에 홀인원까지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허인회는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를 몰아쳤다. 홀인원 1개에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중간 합계 2언더파다.허인회는 이날 경기 내용보다는 캐디 없이 직접 백을 메고 출전해 경기 내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경기 후 황당한 사연을 하소연했다. 전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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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이글 2방' 최경주 “본 게임은 지금부터”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갤러리들이 이글 패 만들어 준다고 하던데요. 하하.”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둘째 날 이글 2개를 잡은 최경주(46.SK텔레콤)는 경기 후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최경주는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상위권으로 올라섰다.그는 경기 후 “초반 버디와 이글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어제는 유달리 퍼트 감이 떨어져 고생했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해결된다면 젊은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날 10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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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프로골퍼들의 색다른 모습 “제 폼 어때요?”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역시 (김)인호야!”김인호(23.핑)는 ‘골프계의 개그맨’ ‘호빵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경기 중에도 언제나 유쾌하다. 2014년 신한동해 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잡았을 때는 홀을 향해 큰 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대회 주최 측은 올해 20회째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3 17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폼 콘테스트’를 연 것이다. 티잉 그라운드에 ‘폼’을 형상화한 대형 보드를 설치한 뒤 그 앞에서 선수들이 나름의 포즈를 취해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기로 한 것이다.대회 첫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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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상금 1위’ 박상현의 안 좋은 습관(?)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게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있어요.”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이날 4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박상현(33.동아제약)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그가 말한 안 좋은 습관이란 사실 유쾌한 것이다. 자신이 우승을 한 해에는 꼭 2승을 하고, 그것도 연승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2주 전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으니 이번에도 우승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주 매일유업 오픈에는 불참했다.시즌 상금 2위에 두 차례 올랐을 뿐 아직 상금왕 타이틀 없는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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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동반플레이’ 박상현-최진호의 ‘동상이몽’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상현(33.동아제약)과 최진호(32.현대제철)는 올 시즌 나란히 상금 1,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2주 전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최진호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다.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둘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했다.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내용 면에서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 나선 이상희(24)에 1타 차 공동 2위다.박상현은 내심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그동안 시즌 상금 2위만 두 차례 했을 뿐 아직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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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아마추어’ 백행운 “내 골프인생 폼 난 하루”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프로 대회에 참가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고, 내일까지 민폐 끼치지 않으면서 즐기다 가겠다.”1997년 시작된 SK텔레콤 오픈은 올해 20회째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픈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선수 등록자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를 준 것이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1,2차 예선전을 거쳐 상위 3명을 선발했다.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백행운(44) 씨도 그의 이름처럼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았다. 다른 2명 아마추어 참가자는 정재창(47)과 이창석(41) 씨다.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백행운 씨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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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서른 살’ 김경태 “내 전성기는 지금부터 5년”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나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5년이다.”올해 서른 살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이렇게 말했다.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다.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친 김경태는 “쇼트 게임은 2007년, 샷은 2010년이 가장 좋았지만 지금은 경험이 쌓여서 미스 샷이 나더라도 내용 면에서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예전처럼 겁 없이 치던 건 어렵겠지만 지금의 샷이면 완벽하게 만족하지는 못해도 어디를 가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일본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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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투혼’ 이상희, SK텔레콤 첫날 '노보기' 5언더파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상희(24.테일러메이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첫날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선두권으로 나섰다.이상희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그는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은 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이상희는 2011년 데뷔 첫해 NH농협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KPGA 선수권에서 2승을 추가한 선수다. 특히 2012년 톱5 안에 네 차례 입상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그해 대상을 차지했다. 2012년 일본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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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의 올댓골프]⑭약해지기 쉬운 허리 강화운동
[마니아리포트]허리는 운동 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부상의 위험에도 많이 노출돼 있는 게 허리다. 즐거운 라운드와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한 허리 강화 운동법을 안신애가 추천한다. 안신애 자신이 투어를 뛰면서 항상 하고 있는 운동법 중 하나다. 우선 바닥에 엎드린 자세를 취한 뒤 얼굴을 들어 지면을 바라본다. 이후 한 쪽 손은 등 뒤에 댄 채 같은 방향의 다리를 올린다. 반대쪽 팔은 앞으로 쭉 뻗어준다. 이 자세에서 30초를 버텨주면 된다. 팔과 다리는 지면에 닿지 않게 힘을 준 상태로 유지한다. 반대쪽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된다. 국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안신애는 “이 운동법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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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마니아썰]‘아빠 골퍼’의 책임감
결혼을 한 후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책임감이 커졌다. 자연 돈에 대한 개념도 생겼고, 씀씀이도 달라졌다. 술을 마셔도 저렴한 동네 호프집으로 발길이 향한다. 대신 아이를 위해 들어가는 돈은 그다지 아깝지 않다. 남들보다 못해 줄 때의 미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아빠라는 말은 남자에게는 책임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최근에야 상황이 변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을 해야 어른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건 그 만큼 책임감이 커지는 일이기에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어른으로 인정을 해 줬다고 본다.요즘 국내 남자 프로 골프 무대에서 ‘아빠 골퍼’의 바람이 거세다. 올 시즌 총각 골퍼가 우승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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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 최경주, 첫날부터 센 후배들과 ‘맞짱'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 시즌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최경주(46.SK텔레콤)이 첫날부터 센 후배들과 맞붙는다.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 조 편성에 따르는 최경주는 1,2라운드에서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을 동반자로 맞았다. 이들은 첫날 정오에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주춤했던 최경주는 이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는 등 관록에서 앞선다. 하지만 최진호와 박상현은 패기에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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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방구’ 국내 투어에서도 만난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골프장의 16번홀은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매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때면 이 홀은 지구상에서 가장 떠들썩한 곳으로 바뀐다.홀을 둘러싼 거대한 스탠드에서 약 3만 명의 갤러리들이 맥주를 마시고 떠들고, 선수들의 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야유를 퍼붓기 때문이다. 스탠드는 마치 야구장과 같고, 로마시대 검투장과 비슷해 ‘콜로세움’이라고도 불린다.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이런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오는 6월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다.대회를 주최하는 데상트코리아는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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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최진호 “쇼트 게임이 승부 가른다”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최진호(32.현대제철)에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은 특별하다. 군 복무 2년 동안 투어를 떠나 있었던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상금 2위에 올랐다.최진호는 그래서 이번 SK텔레콤 오픈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자신감의 바탕에 깔려 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매경오픈 16위, 지난주 매일유업 오픈에서는 4위에 올랐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2위, 평균 타수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코스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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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스무 살’ SK텔레콤오픈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1997년 첫 티샷을 날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이 올해로 꼭 스무 살을 맞는다.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SK텔레콤 오픈은 이제 KPGA 투어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이 걸어온 길을 숫자로 되짚어 본다.2 이 대회는 그동안 2연패를 단 두 명에게만 허락했다. ‘아이언 샷의 달인’으로 불렸던 박남신은 1999년과 2000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위창수는 2001~2002년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최진호는 이 대회 14년 만의 2연패에 도전한다.3 이 대회 최다승 기록. 최경주가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또한 이 대회 2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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