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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스피스 “지카 걱정 NO, 금메달 따겠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US오픈을 앞두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들은 지카 바이러스 정보를 확신한다”며 “그 질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올림피언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에 불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올림픽에 나가 미국에 금메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지카 바이러스 탓에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 의...
골프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1번 시드 배정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여자골프가 오는 7월 2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국에 1번 시드를 부여했다. 한국은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이 출전한다.출전 확정 선수가 부상 등으로 불참하는 경우 이후 세계랭킹 변동과 상관없이 현 시점에서 차순위 선수가 출전한다. 현재 한국은 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박인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박인비가 빠질 경우 장하나(24.비씨카드)가 그 자리를 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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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최고 귄위 대회 앞둔 ‘빅3’의 동상이몽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오픈은 디 오픈과 더불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11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0.7219야드)에서 열린다.올해 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은 세계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빅3에’ 쏠려 있다. 세계 1위로 올라선 제이슨 데이(호주)는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이는 올 시즌에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델 매치 플레이, 플레이스 챔피언십까지 3개의 특급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1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데이는 세계 랭킹 1위의 위상에 걸...
골프
[US오픈]'교회 예배당 벙커' 선수들에겐 ‘악마의 코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US오픈은 선수들을 괴롭히는 코스 세팅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더구나 악명 높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2.7219야드)이 9년 만에 US오픈 개최지로 돌아온 터라 선수들은 벌써부터 한숨을 내쉬고 있다.오크몬트 골프장은 언뜻 보면 평범한 골프장이다. 페어웨이가 좁긴 하지만 도그레그 홀도 없고, 수천 그루의 나무도 베어낸 터라 시야도 확 트여 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지레 겁을 먹고 혀를 내두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바로 ‘교회 예배당 의자’로 불리는 밭고랑 벙커가 도처에 산재해 있고, 키 높이의 항아리 벙커도 위협적이다. 워터 해저드가 없지만 비가 올 때 물 빠짐을 좋게 하려고 만든 배...
골프
‘10대 골퍼’ 리디아-헨더슨, 나란히 세계랭킹 1,2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세계 랭킹 1,2위는 모두 10대 차지가 됐다.헨더슨은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에 세계 랭킹 포인트 8.83점을 기록해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1년 전만 해도 세계랭킹 70위였던 헨더슨은 지난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에는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한 리디아 고(13.97점)는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다. 헨더슨이 이번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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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시즌 첫 ‘톱10’...버거는 ‘첫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대니얼 버거(미국)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7위에 올랐다.노승열이 ‘톱10’에 입상한 건 올 시즌 스무 번째 대회 만이다. 이 전까지는 열아홉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일곱 차례 컷 탈락을 했고, 공동 20위가 시즌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다.공동 5위에서 출발해 역전을 노렸던 노승열은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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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10대’ 헨더슨, 리디아 꺾고 ‘메이저 퀸’ 등극(종합)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 18세인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이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헨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장(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를 보탰다.최종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헨더슨은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헨더슨은 지난해 LPGA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정식...
골프
17번홀 딱 한 번의 실수에 고개 숙인 리디아 고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딱 한 번의 실수로 최연소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장(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7번홀.파3인 이 홀에서 리디아 고가 날린 티샷은 홀 1m 거리에 붙었다. 리디아 고의 손쉬운 버디가 예상됐다. 이 버디 하나에 남은 한 홀에서 파만 잡으면 리디아 고는 최연소 메이저 3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의 퍼터를 떠난 볼은 홀 오른쪽으로 빠지고 말았다. 순간 리디아 고도 당황한 표정을 감...
골프
‘또 다른 10대’ 헨더슨, 리디아 꺾고 ‘메이저 퀸’ 등극(1보)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 18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헨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장(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를 보탰다.최종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헨더슨은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헨더슨은 지난해 LPGA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정식 멤버가 된 후로는 이번이 첫 우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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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박지영 “매일 살 찢어지던 아픔 이제 보상”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의 통과의례가 있다. 손바닥 여기저기에 물집이 잡혀 터지고, 손가락에는 밴드나 반창고가 훈장처럼 붙는 것이다. 이후 어느 정도 굳은살이 자리를 잡힌 뒤에는 웬만해선 더 이상 살이 터지지 않는다.지난 겨울 박지영(20.CJ오쇼핑)의 손은 그러나 매일 터졌다. 하얀 반창고는 그의 손가락을 떠날 줄 몰랐다. 박지영은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각오로 클럽을 휘둘렀다. 지난해 생애 딱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던 터라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고, 그걸 메우기 위해서였다.박지영은 마침내 그토록 갈구하던 꿈을 이뤘다. 10일 제주 엘리시안제주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
골프
‘베테랑’ 강수연, 日 산토리 레이디스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베테랑’ 강수연(4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강수연은 12일 일본 효고현 롯코 국제 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1개를 적어냈다. 1오버파를 친 강수연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0만 엔이다.강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2011년 일본 투어에 진출한 강수연은 2013년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2년8개월 만에 우승했다.이보미(28.혼마골프)가 10언더파 278타로 강수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
골프
이상엽 '이변의 주인공'에서 '챔피언'으로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무명’ 이상엽(22)이 ‘이변의 주인공’에서 최종일 우승컵까지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2일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먼싱웨어 데상트 매치플레이에서다.이상엽은 이날 최종 결승전에서 베테랑 황인춘(42)을 1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엽은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우승하는 진기록과 함께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21세5개월) 기록을 세웠다.이상엽은 2부 투어 상금왕에 올랐지만 그를 우승 후보로 점치는 이는 없었다. 64강전에서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최진호(32.현대제철)를 꺾었을 때에도 그는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이상엽은 32강전에서는 유송규(2...
골프
‘무관 신인왕’ 박지영, 생애 첫 우승에 ‘웃음꽃’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지영(20.CJ오쇼핑)은 지난해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다. 우승이 없어서였다. 그는 지난 동계훈련 기간 매일 손가락 밴드를 갈아붙일 정도로 스윙 연습에 지독하게 매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꿈을 이뤘다.박지영은 12일 제주 엘리시안제주 골프장(파72.64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박지영은 고진영(21·넵스)을 4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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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 낸 노승열, 선두 4타 차 추격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셋째 날 순위를 끌어올렸다.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날(공동 15위)보다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선 대니얼 버거(미국)와는 4타 차다.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노승열은 후반 들어 12번(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만 2개를 더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그린을 여섯 차례 ...
골프
'선두 도약' 리디아 고, 또 다른 신화 쓸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리디아 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장(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인 저리나 필러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1언더파)에 1타 앞서 있다.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3회 연속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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