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당부상' 해링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복귀

2017-06-22 11:03

파드리그해링턴.사진=AP뉴시스
파드리그해링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아마추어 골퍼의 연습스윙에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한 파드리그 해링턴(46, 아일랜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한다.

해링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해링턴은 지난 5일 아마추어 클리닉 행사 레슨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아마추어 골퍼의 연습스윙에 왼쪽 팔꿈치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해링턴은 팔꿈치 여섯 바늘을 꿰맸고, 12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출전 예정이었던 PGA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 불참하고 휴식을 취한 해링턴은 2주 만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프로암에 출전한 해링턴은 "어제 드라이버를 쳤을 때 약간의 고통이 있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부상에서 회복한 사실을 알렸다.

해링턴은 대회 1라운드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1995년 프로로 데뷔한 해링턴은 2008년 디 오픈 2연패에 성공했고, 그 해 PGA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메이저 2관왕을 달성했다. 해링턴은 2015년 7년 만에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메이저 3승, PGA투어 통산 6승을 거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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