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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1타 모자라 공동 11위로 마무리

2017-04-17 07:47

강성훈.(사진=KPGA제공)
강성훈.(사진=KPGA제공)
강성훈(30)이 RBC 헤리티지를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최종 8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지난 대회였던 셀 휴스턴 오픈 준우승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딱 1타가 부족했다.

맷 쿠처(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우승은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에게 돌아갔다. 브라이언은 최종 13언더파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쳤다. 지난 시즌 2부인 웹닷컴 투어 3승으로 올해 PGA 투어에 입문한 뒤 거둔 첫 승이다.

도널드는 또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RBC 헤리티지에서만 2009년, 2011년, 2014년, 2016년, 그리고 올해까지 준우승만 5번이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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