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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지은희, LPGA서 힘찬 출발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사드 논란에도 中 선수 출전

2017-04-13 12:0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롯데챔피언십에초청출전한장수연은지난해에이어올해대회도상위권성적을노린다.(사진=KLPGA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롯데챔피언십에초청출전한장수연은지난해에이어올해대회도상위권성적을노린다.(사진=KLPGA제공)
장수연(23·롯데)과 지은희(31·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기분좋은 출발에 나섰다.

장수연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장수연은 지은희, 리젯 살라스, 베스 앨런(이상 미국) 등과 선두 그룹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장수연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나서 5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2009년 7월 US 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일부 선수가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단된 탓에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았다. 16개 홀을 소화한 알레나 샤프(캐나다), 11홀을 경기한 폴라 크리머(미국)도 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유소연(27·메디힐)은 13번홀 까지 4언더파를 치고 이미향(24·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7위로 나섰다. 이미향은 8개 홀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사드 배치로 인한 정치적 문제로 중국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이번 대회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4명의 중국 선수 가운데 펑산산을 제외한 3명이 참가했다.

펑시민이 3언더파 69타 공동 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린시위와 옌징은 각각 공동 87위(1오버파 73타), 공동 108위(8개 홀서 2오버파)로 하위권에 그쳤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3위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은 출발이 좋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리디아 고는 13개 홀에서만 3오버파를 치고 144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공동 126위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주타누깐도 13개 홀에서 이븐파로 공동 67위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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