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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매치플레이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격파

2017-03-23 12:38

김경태.(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김경태.(사진=신한금융그룹제공)
김경태(31)가 마스터스 챔피언을 잡았다.

김경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4홀 차로 꺾었다.

윌렛의 세계랭킹은 15위. 유러피언 투어 통산 5승에 지난해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강호다.

세계랭킹 70위 김경태가 윌렛을 압도했다.

김경태는 1, 2번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를 범한 윌렛에 2홀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7번홀은 버디로 따냈고, 15, 16번홀도 연거푸 차지했다. 윌렛에게 내준 홀은 13번홀이 전부다. 결국 16번홀에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경태는 세계랭킹 21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세계랭킹 41위 빌 하스(미국)와 대결을 남기고 있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지난해 16강에 진출했던 안병훈(26)은 찰 슈워츨(남아공)에 6홀 차로 졌고, 김시우(22)도 필 미켈슨(미국)에 5홀 차로 패했다. 왕정훈(22)은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 4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68위 쇠렌 키옐센(덴마크)에 2홀 차로 패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기권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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