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하나, 호주 여자오픈서 짜릿한 역전 우승

2017-02-19 16:33

장하나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장하나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장하나(25,BC카드)가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 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난나 매드샌(덴마크)를 3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마치며 역전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종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홀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13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더니 1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17번 홀(파5)에서 15m 장거리 이글 퍼트로 단숨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장식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지난해에도 두 번째 출전 만에 LPGA투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올해는 첫 출전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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