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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문건 속 'B'와 'K'의 정체는?

KBS 스페셜 '블랙리스트' … 10일 밤 방송

2017-02-10 14:43

블랙리스트 문건 속 'B'와 'K'의 정체는?
KBS 1TV '스페셜'은 10일 밤 10시 '블랙리스트'를 방송한다.

방송은 "현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가 무려 9473명"이라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례들을 통해 검열이 얼마나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훼손된 헌법적 가치와 그로 인한 폐해를 조명해본다"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대외비 문건 입수했다"며 "문화예술분야 지원을 내세웠지만 실제로 이 문건은 지원 차단을 목적으로 작성된 문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공모사업에서 배제된 건수가 총 328건이다. 지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된 문화예술계 탄압이 어떻게 실행됐는지 취재했다"고 덧붙였다.

또 "도종환 의원실로부터 받은 대외비 문건에 등장하는 이니셜 ‘B’와 ‘K’의 정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선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도 의원은 "B는 청와대, K는 국정원"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영화 '변호인'과 '다이빙벨' 이후 투자를 못받거나 지원금이 축소된 사건의 이야기를 영화 관계자 내부 증언을 통해 살핀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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