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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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쟁투(獅虎爭鬪)' '달빛시리즈'...푸른 삼성 대 붉은 KIA의 PO 분위기 최고조, 누가 포효할까?

2026-10-24 07:04

삼성 간판타자 구자욱(왼쪽)과 KIA의 김도영
삼성 간판타자 구자욱(왼쪽)과 KIA의 김도영
푸른 사자와 붉은 호랑이가 마침내 가을야구의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대구와 광주,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야구 명가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2024년 한국시리즈 이후 2년 만에 성사된 가을야구 맞대결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자존심 대결에 야구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3위 KIA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한 삼성의 대결이다. KIA는 상승세를 앞세워 삼성의 벽을 넘으려 하고, 삼성은 충분한 휴식과 정규시즌 상위 순위의 이점을 살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역대 포스트시즌 맞대결과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다소 앞섰지만, 단기전에서는 과거의 기록만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마운드의 안정감과 타선의 집중력,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이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1차전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다.

푸른 사자와 붉은 호랑이의 맞대결, 이른바 ‘달빛시리즈’. 달구벌에서 먼저 포효할 팀은 삼성일까, KIA일까.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향한 두 야구 명가의 진검승부가 25일부터 시작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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