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수)

야구

‘LG 뒷문 비상' 손주영 디스크로 WC 결장...집단 마무리 가동

- 카라스코 무제한 투구·문정빈 4번...염경엽 감독의 WC 1차전 승부수

2026-10-14 17:43

WC 1차전, 인터뷰하는 LG 염경엽 감독 / 사진=연합뉴스
WC 1차전, 인터뷰하는 LG 염경엽 감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빠진 LG 트윈스 마무리 손주영의 목 통증은 디스크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손주영이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사 치료를 했지만 출전이 어려워 엔트리에서 뺐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면 상태를 보겠다고 했다. 목만 돌아가면 던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올해 마무리로 변신해 47경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손주영은 11일 목 통증을 호소한 뒤 나아지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김진성의 부상, 고우석의 규정상 출전 불가에 이어 손주영까지 빠지며 LG 불펜은 크게 약해졌다. 염 감독은 유영찬·손주영이 없던 시즌 초처럼 상대 데이터와 타순을 따져 집단 마무리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겐 투구 수와 이닝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곽빈과 대등하게 가는 게 관건이라며 5이닝 이상을 바랐다. 1차전을 지면 2차전엔 앤더스 톨허스트가 나선다.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다. 무릎이 좋지 않은 오지환은 경험을 살린 대타로 쓴다.

염 감독은 곽빈의 투구 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가을 경험이 있는 박해민·오스틴·문보경·박동원의 역할을 강조했고, 막판 타격감이 가장 좋았던 문정빈을 첫 가을 무대 4번에 세웠다.

4위 LG는 두 경기 중 한 번만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간다. 반대로 2연패하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과 작별한다. 염 감독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에 지우겠다고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