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2년 계약을 맺으며 올해 성적으로 재평가받기로 했던 차 감독은 6월 AVC컵 우승, 8월 아시아선수권 8강을 이끌었다. 아시아선수권에선 베트남을 꺾었지만 8강에서 우승팀 태국에 막혔다.
아시안게임에선 베트남을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뒤 카자흐스탄을 꺾고 8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개최국 일본과 태국에 잇달아 져 메달은 놓쳤다. 그래도 조직력과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FIVB 월드컵(옛 세계선수권) 티켓도 확보했다. 대회는 내년 8월 20일~9월 5일 미국·캐나다에서 열리며, 3위 이상이거나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리면 올림픽에 나간다. 차 감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V리그가 끝나는 내년 4월쯤 소집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협회는 공석인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에도 나섰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KB손해보험으로 옮기면서다. 공고와 평가를 거쳐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선임할 계획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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