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이 1994년 출시한 '영웅전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3~5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작품으로, 이후 '궤적'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웅전설 계보의 기반이 된 작품이다.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설문에서는 가가브 트릴로지가 팬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1위에 선정됐다.
게임은 전투와 퍼즐의 비중을 줄이고 이야기에 집중한 구성으로 '시를 읊는 RPG'라는 별칭을 얻었다. 맵을 오가는 캐릭터의 행동 묘사와 이야기 진행에 따라 달라지는 비플레이어 캐릭터(NPC) 대사, 주요 장면에서 음악을 활용한 연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하얀마녀는 30여 년간 전 세계 RPG 팬들이 아껴온 작품"이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전하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니혼 팔콤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 팔콤은 1981년 설립한 일본 게임 개발사로 '궤적' 시리즈와 '이스', '도쿄 재너두', '쿄토 재너두-앵화환무' 등을 개발했다. 궤적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스 시리즈는 올해 39주년을 맞았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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