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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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격 무기력? 김영웅과 이재현이 문제...왜 툭하면 아픈가?

2026-09-13 09:23

이재현과 김영웅
이재현과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도 최근 타선의 무기력한 모습은 고민거리다. 특히 '타격의 팀'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삼성이라면 방망이가 침묵하는 상황을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그 중심에는 젊은 내야수 김영웅과 이재현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삼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핵심 자원이다. 공격에서 한 방을 만들어낼 능력도 갖췄다. 결국 이들이 건강하게 꾸준히 출전해야 삼성 타선도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이다. 젊은 선수들이라면 오히려 체력과 내구성을 갖추고 긴 시즌을 버텨줘야 하는데, 툭하면 경기에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면 팀 입장에서는 타선의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

이재현의 타격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체격에 비해 지나치게 큰 스윙을 가져가면서 장타를 만들어내려는 모습이 강하다. 큰 스윙은 장타로 연결될 때 위력을 발휘하지만, 컨택의 안정성과 체력 부담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긴 시즌을 치르는 선수에게는 한 경기의 강한 타구보다 꾸준하게 타석을 지키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김영웅 역시 마찬가지다. 장타력을 갖춘 만큼 삼성 타선에서 기대가 큰 선수지만, 건강하게 꾸준히 출전하지 못하면 장점도 제대로 살릴 수 없다.

결국 두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한 방만이 아니라 144경기를 버틸 수 있는 몸과 꾸준함이다.

삼성은 지금 타선이 살아나야 선두 경쟁에서 힘을 받을 수 있다. 마운드가 아무리 버텨줘도 중심 타선이 침묵하면 승리를 쌓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젊은 주축 선수들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된다면 타선의 기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김영웅과 이재현이 건강하게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 이것이 지금 삼성 타선이 살아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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