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축구

'교체가 통했다' 황선홍 감독이 밝힌 기용의 이유...포기하지 않아 고맙다

- 포항, 2-0 리드 날려 아쉬움…대전은 교체 카드 밥신·이명재 적중

2026-09-13 09:27

포항 박태하 감독, 촬영 : 김민성 기자
포항 박태하 감독, 촬영 : 김민성 기자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9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뒤 양 팀 감독이 인터뷰에 나섰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열심히 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 감독은 "경기 결과는 아쉽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고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 꼬인 것이 많았다"며 "리그는 진행 중인 만큼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 2실점에 대해서는 "세트피스에서 넣었기 때문에 수비 불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상대가 잘 해서 넣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득점과 함께 활발한 모습을 보인 조르지에 대해서는 "선수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았지만, 집중력과 득점력에서 향상을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중원에서 제 몫을 한 황서웅에 대해서는 "성장하는 선수이고 자기 몫을 하고 있다. 매번 경기할 때마다 자신 있게 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황선홍 감독, 촬영 : 김민성 기자
대전 황선홍 감독, 촬영 : 김민성 기자

황선홍 대전 감독은 무승부를 만든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하면서도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 감독은 "오랜만에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교체 투입돼 추격골과 동점골을 성공시킨 밥신과 이명재에 대해서는 "빌드업 과정에서 풀백 포지션이 높아서 잘 풀어내지 못했고, 이명재가 그런 걸 잘하기에 투입했다"며 "중원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전진이 안 돼서 밥신을 투입했는데, 둘 다 제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패스 연결이 좋지 못했던 디오고에 대해서는 "나쁘지는 않았다. 디오고 선수가 못 해서 교체한 것이 아니고 전술상의 문제로 교체한 것"이라고 전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한 안톤에 대해서는 "2-0 상황에서 5~10분 남으면 어려운데,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해준 것이 고맙다"고 밝혔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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