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키움 신인 선발 박준현에게 두 경기 12이닝 무득점으로 막혀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박승규를 1번 중견수로 올렸고, 그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박준현이 김성윤과 구자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되자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만 42세 8개월 10일에 나온 이 홈런으로 2006년 펠릭스 호세가 세운 최고령 기록(41세 3개월 29일)을 20년 만에 경신했다.
삼성은 1회에만 5점을 뽑았고, 키움은 1회말 김건희의 2타점 2루타로 2-5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5회 무사 만루에서 갈렸다. 김영웅이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135m 만루 홈런을 쳤다.
삼성이 한 경기 만루 홈런 2개 이상을 친 것은 1997년, 2019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