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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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만루 홈런 2방으로 키움에 12-2 승...최형우·김영웅 그랜드 슬램

2026-08-26 23:05

20년 만에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 갈아치운 최형우. / 사진=연합뉴스
20년 만에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 갈아치운 최형우. / 사진=연합뉴스
만루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2로 이겼다.

삼성은 키움 신인 선발 박준현에게 두 경기 12이닝 무득점으로 막혀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박승규를 1번 중견수로 올렸고, 그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박준현이 김성윤과 구자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되자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만 42세 8개월 10일에 나온 이 홈런으로 2006년 펠릭스 호세가 세운 최고령 기록(41세 3개월 29일)을 20년 만에 경신했다.

삼성은 1회에만 5점을 뽑았고, 키움은 1회말 김건희의 2타점 2루타로 2-5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5회 무사 만루에서 갈렸다. 김영웅이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135m 만루 홈런을 쳤다.

삼성이 한 경기 만루 홈런 2개 이상을 친 것은 1997년, 2019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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