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22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11번 진입했다.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은 커리어 최고인 13위, 페덱스컵 랭킹은 5위로 28일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우승 없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김시우를 조명했다. 매체는 그가 973만5천444달러를 벌어 상금 6위에 올랐고, 투어 챔피언십 최하위 상금이 35만5천달러여서 시즌 1천만 달러 돌파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톱10 11회는 셰플러(12회)에 이어 두 번째다.
AP가 주목한 것은 퍼트 개선이다. 김시우는 획득 타수 퍼팅에서 -0.150으로 106위다. 평균 이하지만 이 부문 개인 최고 순위이며, 지난해 161위에서 크게 올라섰다.
퍼트는 오랜 숙제였다. 2021년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는 15번 홀에서 퍼터를 내리쳐 손상시킨 뒤 3번 우드로 퍼트했다. 2022년 브룸스틱 퍼터, 2024년 일반 퍼터로 장비를 바꿔가며 해법을 찾았다.
김시우는 "지난 10년 정도 퍼팅 입스로 고생했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었는데 이제 사라져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골프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은 한 해"라며 "남은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올해의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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