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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도둑, 올해는 무릎...반복된 애리조나 마르테의 이탈

- 무릎 검진 위해 연고지행…무단이탈로 확인

2026-08-19 10:57

케텔 마르테 / 사진=연합뉴스
케텔 마르테 / 사진=연합뉴스
궁금증을 남겼던 이탈의 배경이 조금씩 드러났다. 팀 무단이탈로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주전 2루수 케텔 마르테가 무릎 검진을 위해 연고지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토리 러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가 왼쪽 무릎 검진을 위해 피닉스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선수 측과의 소통 부재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마르테는 전날 보스턴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러블로 감독은 그가 개인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락을 시도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례도 있다. 마르테는 지난해 올스타 휴식기에 자택에 도둑이 들자 구단에 알리지 않고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악재가 겹쳤다. 올 시즌 118경기 타율 0.249, 21홈런의 핵심 타자를 둔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 중에 무단이탈과 부상 의심이라는 두 악재를 동시에 마주하게 됐다. 러블로 감독은 그가 올 시즌 복귀하길 바란다며 팀에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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