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개 입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야망과 열정을 안고 왔다는 포부를 밝혔다.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첫선을 보였고, 이날은 스페인에서 치른 공식 입단식이었다.
이적 배경으로는 우승에 대한 갈증을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 살아 구단의 위대함을 잘 알았다며, 오직 우승 타이틀을 위해 합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베테랑 코케가 직접 연락을 준 것이 계약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서는 이전 소속팀과 다른 엄청난 열정이 가장 놀라웠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에 대해서는 유일한 목표는 팀을 돕는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전력 보강은 대대적이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AT마드리드는 이강인과 함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하며 레알·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강인은 20일 오전 4시 홈에서 열리는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가 예상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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