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내기 타자 조슈아 바에스(23)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이 데뷔전에서 홈런 3개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컵스 선발 매슈 보이드의 초구 150.3㎞ 포심을 두들겨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가 무려 177.8㎞, 비거리는 136.9m에 달했다. 이어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보이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솔로포를, 6회초에는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기록의 무게가 남다르다. 통계업체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데뷔전 2홈런 신인은 앞서 8명 있었지만, 3연타석 홈런은 바에스가 최초다. 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잠재력은 예고돼 있었다.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그는 올 시즌 트리플A 103경기에서 타율 0.256, 34홈런, 90타점을 기록해 콜업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그의 맹타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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