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안팎에서는 김하성의 향후 거취를 두고 복귀와 지명할당(DFA), 그리고 트레이드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오는 3일이면 규정된 재활 기간(20일)을 모두 소화함에 따라 구단은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하게 된다.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시나리오는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합류를 통한 전격 복귀다. 복귀 이후에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기보다는 유틸리티 백업 요원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의 로스터 운용 상황과 성적 압박을 고려할 때 양도지명(DFA)이라는 냉정한 현실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하성에게 할애할 로스터 자리가 마땅치 않을 경우, 웨이버 공시를 통해 다른 구단의 선택을 기다릴 수 있다.
현지 언론 역시 고액 연봉에 비해 보여준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구단의 결단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드 마감 시한(4일)을 전후하여 제3의 구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도 완전히 닫혀 있지는 않다.
내야 수비 보강이 절실한 일부 구단이 김하성의 가치에 관심을 보일 수 있으나, 최근 부상 이력과 타격 부진으로 인해 실질적인 카드가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김하성이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그라운드에 다시 설지, 혹은 새로운 팀에서 반전을 도모하게 될지, 아니면 방출될지 구단의 최종 발표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